대학생들에 의해 시작된 SPC불매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이유
대학생들에 의해 시작된 SPC불매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이유
지난 15일 새벽 6시경 평택에 있는 SPC계열사인 SPL 제2공장 샌드위치 작업라인 내 소스 교반기(소스를 섞는 기계)에 몸이 끼어서 2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뒤인 어제 오전 6시경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SPC계열사인 샤니 공장에서 40대 남성 근로자가 검지 손가락이 기계에 끼어서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SPC불매운동 더 확산되는듯
예전에도 제빵사 처우와 승진차별 건으로 여러 SPC그룹 관련 업체들에 대한 불매운동이 있었는데, 이번 사건과 SPC그룹의 미흡한 대처에 대해 화난 이들로 인해 불매운동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것
사고 발생 후 바로 나온 기사에 의하면 사고에 대한 임원진의 사과 기사가 아니라 파리바게뜨 런던 1호점 개점에 대한 홍보를 했었다는게 알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SPC기업 주가를 하락시키자는 분위기도...
이번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과 SPC 불매운동으로 인해 SPC의 주가도 떨어지고 있는데요 기업 입장에서 제일 두려워 하는 주가를 떨어뜨리자는 분위기도 있는 현실입니다
물론 이 불매운동이 언제까지 갈지도 의문이고 국민들의 냄비근성(?)으로 인해서 불매운동은 금방 끝날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다만 잦은 사고와 미흡한 회사의 대처로 인해 나빠진 대중의 인식을 돌이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생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서울대 학생모임인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모임(비서공)'은 지난 20일 '피묻은 빵을 만들어온 죽음의 기계 이제는 함께 멈춥시다'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교내 여러 게시판에 게재를 하며 SPC 불매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비서공에 의하면 SPC그룹은 '최소한의 안전설비와 인원 충원 마저도 비용 절감 대상으로 삼아오며 결국 청년 노동자의 생명까지 앗아갔다'고 말했다
이들은 SPC그룹에서 사망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처우개선이 있기 전까지는 불매운동을 지속한다고 했습니다
대학생들이 이렇게 행동하는 까닭은 비슷한 또래의 청년 노동자의 죽음도 이유이겠지만 SPC그룹의 미흡한 대처와 자세이기도 한거 같습니다
SPC 불매운동이 확산되고는 있지만 얼마나 실효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SPC그룹의 계열사 제품들은 이미 우리 곁에 가까이 있기 때문입니다 파리바게뜨,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이 있으며 특히 굉장히 가까이에 있는 삼립이 있어 대체품을 찾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불매운동이 얼마나 큰 영향력이 있을지는 모르나 이번 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이 있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다시는 이런 인명 사고가 나지 않길 바라며...
끊이질 않는 노동자 사망사고는 대책마련도 중요하지만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각 기업들이 작업자들에 대한 안전 설비와 인력보충, 작업환경과 메뉴얼 개선을 통해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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